<21대총선현장을가다>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권희철예비후보 지난 20일 기자회견 통해 밝혀

▲ 더불어민주당 정읍 고창 권희철 예비후보가 20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고 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정읍·고창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해야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 권 예비후보는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관련 기자회견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세계화, 정읍·고창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차후 개헌 시 헌법전문에 포함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함께 권 예비후보는 "헌법전문 포함을 관철시키기 위해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진보정당의 강령부터 이 내용을 포함시키는 게 선결과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예비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망월동 공약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강령전문에 적시돼 있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초라 일컬어지는 동학농민혁명과 그 혁명정신은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정당 강령전문 개정 과정은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전문 포함을 위한 공론화 및 정치인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헌법의 적용시점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시점이기 때문에 봉건조선말기의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헌법과 부합되지 않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다"고 전제하고 “3.1운동과 직후 임시정부 수립의 바탕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헌법전문 포함)얼마든지 법리적, 학술적, 정서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읍·고창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읍시 태인면 출신인 권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30년을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켜왔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통합의 정치, 생활 정치를 목표로 총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적 포부를 묻는 질문에 “정읍·고창의 동학농민혁명 공동사업 추진, 일자리 확충을 위한 민간기업 유치, 한국형 쿠어오르트(치유 휴양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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