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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누가 뛰나]정읍·고창, 유성엽 vs 윤준병 대결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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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8  1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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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2020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2월17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10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이 20대에 빼앗긴 '안방'을 찾아 올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예비후보 등록과 여론조사에 앞서 현재 거론되는 입지자와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21대 총선 전북 정읍·고창 출마 예상자들. 왼쪽부터 대안신당 유성엽(59) 의원, 더불어 민주당 윤준병(58)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권희철(55) 민주당 미세먼지특위원장, 고종윤(39) 변호사, 김항술(66)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옥(49) 정의당 정읍지역위원장© 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2020년 4·15 총선을 5개월을 앞두고 정읍고창 총선 판도는 유성엽 현역 의원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총선 전까지 선거구 획정에 변화가 생기면 현재 정읍·고창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김제와 부안이 인구 하한선에 걸려 합쳐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정읍고창 선거구는 부안 선거구를 흡수통합 할 것으로 예상돼 총선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읍고창 선거구가 현행대로 유지된다는 가정아래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로는 현역인 대안신당 유성엽(59)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윤준병(58)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권희철(55) 민주당 미세먼지특위원장, 고종윤(39) 변호사가 있다.

여기에 김항술(66)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옥(49) 정의당 정읍지역위원장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과 국민의당, 민주평화당을 오가며 철옹성처럼 3선을 지키고 있는 유성엽 의원은 현재 독주 채비를 마치고 4선을 향한 발걸음의 속도를 내고 있다.

현역 의원으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지역 정치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며 12년간 여야를 막론하고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굳건하게 지역구를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만큼은 결코 양보 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거센 도전도 만만치 않다.

유 의원과 전주고, 서울대 동기 동창으로 같은 행정고시 출신인 윤준병 지역위원장이 신·구 민주당 세력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도전자로 떠올랐다.

윤 위원장은 올해 4월 서울시 부시장을 퇴직하고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해 이번 총선에서 '유성엽 4선 저지'를 외치며 국회 입성을 위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구인 정읍과 고창지역 중요한 행사에 하루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여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유 의원의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받는다.

윤 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지역(정읍)에서 이루지 못한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겠다"며 "전북의 발전을 주도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 의원과 윤 위원장의 이른바 ‘빅매치’가 성사되면 ‘지역, 고교, 대학교, 행정고시 동기생끼리 맞대결’이란 이색대결로도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권희철 부위원장도 오랜 기간 정치를 하면서 쌓은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의 친분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에 부위원장과 대통령후보 경제산업 특보로 활동했다.

권 부위원장은 현재 환경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을 오가며 정치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정읍고창 선거구 최연소 후보인 고종윤 변호사는 정읍 토박이로 정치신인이다.

현재 민주당 전북도당 농어민위원회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 변호사는 분산된 지역 여론을 통합할 수 있는 인물임을 자처하며 지역민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는 것을 최대 강점으로 이번 민주당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김항술 전북도당위원장도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전북 대표로서 당 전체의 득표율을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해 보수 세력의 일정 지분을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학교법인 충렬학원(벽성대학) 재단이사, 자유한국당 정읍고창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병옥 정의당 정읍지역위원장도 일찌감치 후보군으로 분류되면서 재야와 시민단체의 규합에 힘쓰고 있다.

정읍지역 진보 시민단체와 함께하며 정의당 후보로서 활동해온 한 위원장은 "우리 정치의 진정한 문제점이 무엇이고 지역이 발전해나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그간 정읍 도의원과 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현실 정치의 벽에 번번히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막판까지 흔들리지 않는 진보 세력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과 고창 선거구 단일화 개편 이후 두 번째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두 지역 민심의 향배도 관심이다.

지난 총선에서 정읍과 고창의 총 투표인구수는 14만7190명으로 이중 정읍시가 9만6330명, 고창군이 5만860명으로 정읍시가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번 총선에서도 인구 추이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김항술 도당위원장을 제외하고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 모두 정읍출신이기에 학연과 지연이 없는 고창지역의 표심이 과연 어느 후보에게 쏠릴지 이번 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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