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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범호⋯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오는 13일 은퇴식…전 선수단 ‘25 이범호’ 유니폼 착용, 만루 타석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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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4  1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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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은퇴식 앰블럼
   
▲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KIA타이거즈가 오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지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범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이범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며 2000경기 출장(KBO 13번째)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할 예정이다.

이날 은퇴식은 타이거즈 11번째 우승에 크게 기여한 이범호를 기리기 위해 ‘굿바이 이범호; 타이거즈의 꽃, 고마웠습니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찬스에 강했던 ‘해결사’의 모습은 물론, 3년간(2014~2016년) 주장을 맡아 헌신했던 ‘리더’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는 경기 전 감사인사로부터 시작된다. 이범호는 오후 4시15분부터 사전 이벤트 접수자 100명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사인회를 열어 팬을 만난다. 또한 이날 입장하는 팬에게 2000경기 출장을 기념한 장미 2000송이(선착순)를 선물로 나눠준다.

오후 5시25분부터 그라운드에서 행사가 열린다. 전광판을 통해 KBO리그 및 WBC에서의 이범호 활약상이 상영되고, 뒤이어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범호의 대구고 시절 은사인 박태호 감독(현 영남대 감독)과 이범호를 프로의 길로 인도한 정영기 전 한화 스카우트 팀장이 꽃다발을 안기며 격려한다.

이범호의 절친인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양동근 선수도 친구의 앞날을 응원하며 꽃다발을 건넬 계획이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은 공로패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양팀 주장과 정원주 광주FC 대표이사도 이범호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꽃다발 전달이 끝나면 동판으로 특별 제작된 3루 베이스와 골든 글러브, 순금 도금 배트, 유니폼 액자 등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이범호의 가족이 함께 하는 시구/시타 행사가 열린다. 이범호의 아들(황)과 딸(다은)이 각각 시구/시타자로 나서고, 이범호가 포수 자리에 앉아 아들의 공을 받는다.

이날 선수단은 25번 이범호가 수놓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동료와 후배 선수들이 이범호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 중 이닝 교체시간엔 류현진, 유재석, 김제동, 고주원, 배칠수 등 국내외 연예∙스포츠 스타들이 이범호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팬들이 직접 전하는 인사 영상도 송출된다.

경기 후엔 본격적인 은퇴식 행사가 진행된다. ‘만루홈런 사나이’ 이범호의 마지막 만루 타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은퇴사, 이범호 부인 김윤미 씨의 송별사, 그라운드 퍼레이드, 선수단 헹가래가 진행돼 선수와 팬 모두의 가슴에 남는 훈훈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그라운드에 울려 퍼질 이범호의 응원가는 '플라워' 고유진 씨가 직접 불러 헌정한 곡이 사용된다.

또 이날 입장권은 이범호의 등번호인 25와 별명인 꽃으로 디자인 된 은퇴식 엠블럼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된다. 입장권 예매는 6일(토)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입장권은 25% 할인(스카이박스 제외, K3석 50% 할인)된 값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범호는 “그 동안 팬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팬들에게 직접 인사 올리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했고, 이 같은 뜻을 접한 KIA 구단은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이범호의 은퇴식을 함께 할 수 있게 배번 만큼의 입장권 할인을 결정했다.

한편 이범호는 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그라운드에 선다. 7일까지 광주에서 홈 팬 앞에서 경기에 나서고, 9~11일은 고향인 대구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어 광주로 돌아와 KBO 데뷔 팀인 한화를 상대로 은퇴 경기를 치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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