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5일, 시민과 함께 하는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가져

▲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오전 나무심기 행사에서 유진섭정읍시장이 나무를 심고 있다.

정읍시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오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산하 공무원과 기관·단체의 임업인, 시민단체,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시기동 임야(산9-22번지) 정읍사공원 시유림 3천여 평에 편백나무 5년 생 묘목 1천200여 본을 심었다.

특히 유 시장은 식목일을 기념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시립미술관 옆에 30년생 단풍나무(근원직경(根元直徑) 32cm, 높이 5m)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자연 친화적 생태·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숲은 기후변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최근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초미세먼지도 흡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지구, 꿈과 희망이 있는 정읍으로 가꾸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읍산림조합은 현장에서 감나무와 매실 등 1천여 본의 묘목과 꽃씨를 행사 참석자에게 무료로 배부해 꽃과 나무를 심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인 5월 초까지 총 146ha의 산림에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등 33여만 본의 속성수와 경제수, 경관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이를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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