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 플로어볼챔피언십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 정읍의 샘골스텔스가 전국 플로어볼 정상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샘골스텔스는 지난 24일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단풍미인배 전국 플로어볼챔피언십 대회’에서 수준높은 경기력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플로어볼연합회(회장 성수)가 주관하고 정읍시, 정읍시 체육회가 주최하며 전라북도플로어볼협회가 후원했다.
플로어볼은 아이스하키와 일반 하키와 달리 마루 경기장을 사용하며 부드러운 재질의 공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스틱을 사용하는 새로운 스포츠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Tough But Clean’이란 구호처럼 온 몸을 사용하고, 규칙과 예절을 지키는 경기로 학생들과 일반인 사이에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종목이다.
이번에 정읍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린 것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앞서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에는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초등 여자부 북면초, ▲중등 여자부 정읍여중 ▲중등 남자부 배영중 ▲고등남자부 정읍고가 참가해 정읍고가 3위에 오르는 등 정읍시 청소년들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샘골스텔스 클럽은 현직 교사 및 스포츠 강사, 일반인, 학생 등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정읍고등학교 강당에 모여 플로어볼을 배우며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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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원킬드레곤즈 클럽이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광주의 M-tiger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초등부는 북면초가 우승을 차지하고 보성초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경기는 매우 치열한 경쟁 끝에 정읍의 샘골스텔스 팀이 우승, 광주의 G-tiger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대해 정읍시 플로어볼연합회 성수 회장은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다른 지역과의 교류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는 플로어볼 경기의 저변 확대와 모범적인 스포츠클럽 육성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플로어볼 대회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