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초대전-‘꿈꾸는 화가’ 정일모
우리는
우주가 되기도 하고
신이 되기도 하고
소소한 풀 하나가
되기도 한다.
가끔 살다보면
내가 어떤 존재인지 잊을 때가 있다.
다시 빛이 오는 순간엔
잊었던 만큼 크게 은혜가 온다.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다.
현재에 머물기
새로 탄생한 날이다.
자유다.
위로가든
아래로 가든
동서남북 어디로 가든
갈 수 있다.
가슴으로 가는길…
그 길은
내가 되는 길이다.
광주 2018 아트페어전에서 정일모작가를 만났다.
생기발랄한 그녀에게는 아이들 눈망울 같은 순수함과 ‘오도(悟道)’의 깨달음이 있었다.
그녀를 만나면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정일모작가는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