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향 정읍 방문해 차원높은 기량 선보여 ‘박수갈채’

▲ 전북 출신 보디빌더 박정수 프로(왼쪽)가 익산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도대표선수인 엄호중 선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종인 기자
전북 출신 보디빌더 박정수(42)가 보디빌딩 IFBB PRO 카드를 획득해 세계 챔프 도전길이 열렸다.

박 선수는 지난 9월 22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8 IFBB 아시아 그랑프리 프로 퀄리파이어’ 보디빌딩 종목에 출전, 정상에 올라 IFBB(국제보디빌딩협회) PRO카드라는 ‘알토란’을 수확했다.

‘2018 AGP 프로 퀄리파이어’ 대회는 ▲피규어 ▲비키니 ▲피지크 ▲클래식피지크 ▲보디빌딩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종합 우승자들은 IFBB PRO 카드가 발급돼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파워와 테크닉이 뛰어난 박 선수는 지난 2002년 전국체전에서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수확한 이후 2007 미스터코리아 라이트헤비급과 한 체급 올려 도전한 2016 미스터코리아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울산광역시청 보디빌딩 실업팀에서 활약했던 박 선수는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헤비급 금메달을 차지한 후 아마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8 IFBB 아시아 그랑프리 프로 퀄리파이어’를 통해 도전장을 내민 끝에 ‘금자탑’을 쌓았다.

▲ 전북 출신 보디빌더 박정수(42)가 보디빌딩 IFBB PRO 카드를 획득하고 고향을 방문해 정읍 SM타이거짐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국제보디빌딩협회(IFBB)가 인정한 프로선수가 박 선수를 포함해 5명에 불과할 정도로 일선 보디빌더들의 ‘꿈의 고지’다.

전북 정읍 출신인 박 선수는 국제대회를 마무리하고 불과 10여일만에 12kg을 감량하고 고향을 찾아 멋진 축하무대를 가졌다.

박 선수는 지난 2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정읍 SM타이거짐 GX홀에서 열린 초청 머슬콘서트에 출연해 시범경기 및 사인회와 토크 콘서트를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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