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드론으로 공간정보 구축해 시 예산 절감 효과

▲ 정읍시가 드론으로 영상 정보를 수집해 공간정보를 구축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읍시가 드론으로 영상 정보를 수집해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시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을 통해 시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책사업 관련 사진과 영상 촬영, 시설물 3D 모델 제작, 정사영상 공간정보시스템 탑재 등을 통해 원활한 시정운영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특히 외부에 촬영을 의뢰할 시 건 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이 소요되나 시 직원이 직접 전담하고 있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현재까지 10건의 정사영상을 촬영해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소성면 주천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공공체육시설 공모사업, 정읍지역 내 산업단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5개 지구), 산외면 새뜰마을사업, 필야정 이전 등이 대표적인 사업들.
또 5건의 전경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통해 실무부서에 맞춤형 공간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왕솔밭 정원사업지구 조감도 제작과 지역공동체사업 완료 지구 관리 등에 기여했다.
더불어 정읍시 지형지물 기록보존사업과 시립박물관 특별전 전시패널 제작, 지방도 용도 폐지 관련 현장 조사도 지원했다.

시는 실무부서의 지원 요청을 접수, 관계기관(서울지방항공청)의 촬영 승인을 거친 후 촬용해 인트라넷(Intranet)에 업로드(upload)하고 있다.
이에대해 유진섭 시장은 “기존에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한 정사영상을 2년에 한번 제공받아 업무를 처리해야 해서 불편이 많았으나 드론 투입으로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현장을 촬영, 사용할 수 있게 돼 편리하고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뿐만 아니라 측량이 어렵고 변화 속도가 빠른 지역에 대한 공간정보 구축과 정책 결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각종 공모 사업 기초자료 작성 등 드론 관련 신규 업무를 개발하고 행정 업무 전반에 드론 활용 비중을 높여 보다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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