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정읍녹두꽃쌍화탕
정읍세무서 옆길에 위치한 정읍 녹두꽃쌍화탕에 가면 구수한 쌍화탕 향기와 함께 손님을 반기는 노상환사장부부의 아름다운 미소가 있다.
매일 손님들에게 대접할 쌍화탕을 준비하며 이 부부는 인생의 깊은 성찰을 함께한다.
노 사장은 아내와 함께 ‘동의보감’에서 제시하는 쌍화탕의 ‘기본과 원칙’ 그리고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좋은 원재료를 고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업소에는 나름대로 ‘음식 감별사’를 자처하는 고수의 단골들이 즐비하다.
긴 시간동안 영어전문학원을 경영했던 노 사장은 인생 이모작을 ‘명품 쌍화탕’과 함께하고 있다.
현대와 고전이 어울리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정읍녹두꽃쌍화탕’에 앉아 창가를 타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음미하는 한 잔의 ‘쌍화탕’은 그림이 되고 그리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