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분석 전문가’ 전주교육대학교 천호성 교수와 함께 연구 ‘박차’

▲ 전북 정읍 수곡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 혁신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 전북 정읍 수곡초등학교 김은숙 교장
전북 정읍 수곡초등학교의 수업 혁신을 위한 참여형 수업 연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수곡초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수업 혁신을 위해서 수업 분석 전문가인 전주교육대학교 천호성 교수와 함께 전 학년이 배움을 형성하도록 참여형 수업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사전 협의회 부터 추출학생을 선정하고 동료 교사와 함께 학생을 이해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한다.
이와함께 수업 후에는 체계적으로 기록된 관찰물을 통한 수업 분석으로 학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한다.

이에대해 전북 정읍 수곡초등학교 김은숙 교장은 “수업을 통해 고민하고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수곡초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학생의 성장과 더불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업의 동력으로 날갯짓 하는 수곡초 어린이들은 행복해요’

전북 정읍수곡초등학교의 참여형 수업연구는 수업 분석에 초점을 두고 연구와 실천을 강조한다.
대상 학년 아이들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자칫 수업을 하는 교사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같이 봐주고 이 아이를 위한 지원 방안을 같이 논의한다.

혁신학교 1기 학교로서 수업 본연을 깊이 들여다보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모든 아이가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4월 6일에는 나고야 대학의 상카 아라니 교수, 시바타 교수를 초빙하여 함께 학생의 듣기 능력 향상에 관해서 고민을 나누고 수업 개선을 위해서 3시간여의 걸친 토의가 진행됐다.

이와함께 6월 22일에는 기초학력 향상 방안에 관해 전라북도 학교교육과 김진 장학관, 김태유 장학사, 기초학력 교사 동아리 회원과 함께 수업을 분석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방안과 참 학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정읍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코딩을 주제로 참여형 수업 연구를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곡초는 배움과 성장을 위해서 수업탐구 공동체를 구성하고 학생들이 탐구한 지식을 일상과 연결하도록 돕고 있다.
참여형 수업 연구와 함께 학년 특색에 맞는 프로젝트 학습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수곡초는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활동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행복한 어린이’ 육성에 발맞추어 학교 텃밭에 옥수수, 토마토, 상추 등 다양한 식물을 기르고 모내기, 벼베기 등을 통해 쌀을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학년별 특성에 따른 지리산 트레킹, 목공체험, 캠핑, 기차여행 등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길러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을 가정과 소통하기 위해 7월 16일 부터 7월 20일까지 한 학기 학습한 내용을 성장이야기(포트폴리오)로 정리해 학부모와 1:1 대면 상담을 실시해 큰 효과를 거뒀다.

전북 정읍 수곡초등학교 하봉진교감은 “이를 통해 학생의 생활 습관이나 활동에 관해서 직접 이야기 나누면서 한 학기에 이루어진 학생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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