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개인 예방 수칙 준수등 진드기 매개 질환 주의 ‘당부’

▲ 정읍시보건소가 진드기 매개 질환 개인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근 전북도 내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개인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정읍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기준 전북도에서 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5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0명의 확진 환자 중 2명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2. 5배 증가(20% →71.4%)한 수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를 매개하는 진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가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SFTS)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각 읍면동과 보건지(진료)에 관련 홍보자료를 배부, 주민들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진드기 기피제 21,800여개도 9,750농가와 500개 유관기관에 배부했다.

관련해 9일에는 전문가와 관계 부서, 23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SFTS 대응 대책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지역 SFTS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 󰋲 정읍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현황 󰋲SFTS 효율적인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SFTS에 감염되면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신경학적 증상(경련, 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를 착용하고, 풀밭위에 의복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목욕하기, 입었던 옷 세탁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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