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대 우

▲ 내장산에 계시는 대우스님께서 김승환전북도교육감과 유진섭정읍시장에게 ‘덕치’를 강조하며 축시를 전했다.
‘사람의 소리로 살아나게 하라’
-김승환전북도교육감 유진섭정읍시장 취임에 붙여-


                                                          대 우
마음이 가난해야
심을 것이 더 많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면
나 아닌 남이 없습니다

정직이나 겸손보다 더한
인간 승리의 등불은 없습니다

티끌로 버릴 줄 모르는 태산
방울물 개울물도 보태는 바다

꽃들의 웃음 벌들의 노래
익을수록 고개숙인 열매

샘물같은 마음이
하늘빛 거울 마음이
공경하는 마음이
씨뿌리는 마음이
감사하는 마음이

사랑꽃 웃음으로
사람의 소리로 살아나게 하라

▲ 김승환전북도교육감
▲ 유진섭정읍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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