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침의 시-김영신의 ‘내 안의 그대’

▲ 몇 번이고 오가는 그리움의 환영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포말된다. 봄은 우리가 부르지 않았는데 우리곁에 와 있다. 그래서 자연(自然)이다.<편집자주/백양사 고불매>
이아침의 시-김영신의 ‘내 안의 그대’


‘내 안의 그대’

                         김영신

너 안에 자유를 심고
너를 마주 보리
너는 나의 기쁨이요
너는 나의 사랑이다

내안에서 너의 자유를 받고
활활 폭발되어지는 사랑을
불꽃으로 안아본다

너의 사랑 품고
너의 꿈을 품고
너의 힘이 되어 위안이 되는
평화로운 시간에

내 기쁨이기에
내 사랑이기에
내 안과 너 안에
자유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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