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1일 오후 2시 제406차 화재 대피 민관합동훈련 실시

▲ 제406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일제히 실시된다.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정읍시 전역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직장민방위대를 대상으로 제406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이 일제히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이날 고공 화재 인명구조훈련과 긴급 차량 골든타임 확보 훈련, 화재 대피훈련이 직장과 학교 단위로 실시된다. 또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자체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민관합동훈련으로 실시되는 로프를 이용한 고공 화재 인명구조훈련은 시청 옥상에서 실시된다.

한국산업로프협회가 참여해 구조 차량의 접근이 불가능해서 고위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고층 옥상의 주민들을 로프를 이용해 인근 건물 또는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출하는 시범 훈련을 펼친다.

시가지에서는 소방차 등 긴급 차량이 화재현장을 신속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 대피 유도와 질서 유지는 경찰과 시 여성민방위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연합회가 돕는다.
이번 훈련은 이전과 달리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훈련으로, 훈련을 알리는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교통 통제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시는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과 함께 화재 초동 진압 시 소화기 사용 요령을 소개, 시민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 했을 때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은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불이야’하고 큰 소리로 외쳐 주변에 알리고 화재경보기의 비상벨을 누른다. 󰋲엘리베이터 이용을 피하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없을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한다.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싼다. 󰋲한 손으로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다른 한 손으로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문손잡이를 만져서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대피한다. 󰋲불길로 출구가 막히면 연기가 방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옷이나 이불, 천 등을 물로 적셔 문틈을 막고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기다린다 등이다.

또 화재 초동진압 시 소화기 사용 요령을 보면 다음과 같다.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들고 가서 바람을 등지고 선다.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고 분사 호스를 화재 발생 지점을 향하게 잡는다. 󰋲손잡이 레버를 힘껏 움켜쥐고 화재 발생 지점에 집중 분사한다. 󰋲소화기는 잘 보이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곳에 두되, 햇빛이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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