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지난 3일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 대의원대회 열어

▲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지역대의원대회에서 이수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조직구성이 완료됐다.
이수혁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은 지 46일만이다.

지난 3일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수혁 위원장을 비롯한 정읍·고창의 군수와 도의원, 시군의원, 고문단과 지역대의원, 입후보예정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지역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대의원대회는 지역위원회의 최고 의결기구로서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른 조직구성이 완료됐으며 중앙당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이수혁 위원장은 금품선거와 흑색비방, 공작정치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다짐했다.

참석자 모두는 당원선서를 통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한편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공명·공정선거’를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조직 구성에서도 이를 철저히 반영했다.

지역위원회는 기존 각 읍면동당원협의회장의 경우 현역 시군의원들이 추천한 인물들로 구성돼 있어 이와 같은 구성이 정치 신인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전에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고자 오랫동안 협의회장 경력을 유지해 오고 있는 인물이거나 특정인에 대한 기울림이 없다고 인정되는 인물 등 몇몇만을 유임한 채 모두 새 인물로 교체했다.

또한 지역대의원의 수가 많을 경우 권한행사의 규모도 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합종연횡’이 우려됨에 따라 당헌·당규가 정한 당연직 위주 최소 인원만으로 지역대의원을 꾸렸다.

지방선거 이후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혁 위원장은 “과거 얘기를 수단으로 본인에게 편견을 주지 말아 달라. 모든 후보에게 철저히 등거리를 유지해야만 선거풍토가 개선될 수 있다”며 “공적 임무가 있는 본인은 사욕을 거부하고 추구하지 않음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이익을 항상 최고로 생각하는 외교관으로 평생을 살아온 만큼 그보다 작은 단위의 정읍과 고창을 위해서도 앞장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그런 일을 해봤기 때문에 앞으로도 모든 에너지를 짜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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