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상공회의소 제조업 대상 설 공장가동 및 상여금지급실태 조사 통해

▲ 전북서남상공회의소 김적우회장
설 명절 전북 서남권 제조업체는 4일간 휴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는 2018년 설 연휴를 앞두고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에 있는 10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휴무기간은 100개 업체 중 4일 휴무가 85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연휴기간 동안 공장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업체(90곳)가 가동하지 않는 반면 10곳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급 한다는 업체가 82곳, 지급 안한다는 업체가 18곳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매출감소 및 자금부족(10곳)과 연봉에 포함(8곳)등의 이유로 지급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지급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기본급 대비 50% 지급한다는 기업이 9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20~40%) 지급은 8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현재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70개 업체가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지난해 같은 질문에 73개 업체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전북서남상공회의소 김적우 회장은 “아무래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변경, 환율하락 문제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경영애로사항들이 많아 지난해와 비슷하게 악화되는 쪽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이러한 요인의 영향으로 기업들은 투자 및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 각종 규제 완화 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해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기업 또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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