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사는법-국민생활체육 정읍시축구연합회 신임 최세균회장(동신철물상사대표)
‘27년째 철물점 운영하며 축구에 빠져사는 인생’
오는 16일 오후 6시 임페리얼웨딩타운에서 취임식

▲ 최세균회장이 동료들과 전국대회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터프가이’ 최세균 사장은 축구에 빠져사는 사람이다.
정읍시 50대 축구단 라이트윙을 맡고 있는 최 사장은 ‘치이타’처럼 빠르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김진국과 변병주를 연상케한다.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광활한 초원에서 먹이를 잡기위해 포효하는 치이타를 연상케한다.
그라운드를 누비던 최 사장이 오는 16일 오후 6시 임페리얼웨딩타운에서 국민생활체육 정읍시축구연합회 8대회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일성은 정읍축구인들의 ‘화합’이다.

국민생활체육 정읍시축구연합회 8대 신임회장에 취임하는 최세균사장은 올해로 27년째 ‘동신철물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베터랑이다.
어찌보면 외길인생이다.
한눈팔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최 사장은 축구라면 ‘자다가도 일어날 정도’로 진정한 ‘축구인’이다.
전국대회에서도 ‘강호’로 손꼽히는 정읍시 50대 축구팀의 부동의 라이트윙이다.

▲ 정읍시 50대축구단은 박점수감독과 최세균사장등 호화멤버로 구성돼 전국대회에서 강호로 꼽힌다.
▲ 국민생활체육 정읍시축구연합회 8대회장에 취임하는 최세균사장은 정진축구회소속이다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는 그를 보면 전광석화와 같은 축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정읍시 50대 축구팀 박점수감독은 최 사장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빠르고 주력이 좋아 20대 수비수들도 나가 떨어진다”고 극찬했다.
순간적 스피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7년째 철물점을 운영해온 노하우가 그대로 스포츠 마인드로 접목이 되어 ‘열린사고’를 갖고 있는게 최 사장의 최대 강점이다.
그래서 인지 최 사장은 정읍 축구인들의 화합을 강조하며 합의 도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의 신임회장 취임사에서도 상당부문 ‘화합과 도약’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인 화합을 위한 노력 다할 터

그는 취임이후 축구인 화합은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을 만들생각이다.
자신의 건강들만을 위해 모인 단체가 아닌 나눔을 실천하는 신기원을 만들고 싶다는 게 최 사장의 소박한 바램이다.
그래서 취임식장에서 사재 1백만원을 쾌척해 불우이웃을 도울 생각이다.
서신초등학교때 취미로 시작한 축구가 호남중고를 거치며 기량이 늘고 군시절에는 대대 대표선수로 뛸 정도로 ‘’훨훨‘ 날랐다.

▲ 부인 박정혜씨와 함께한 최세균회장
최 사장은 아내 박정혜씨(42)와 사이에 롯데백화점에 근무하는 외아들인 경식씨를 두고 있다.
아버지를 닮아서 경식씨도 날리는 직장 축구팀 포워드다.
든든한 후견인을 자처하고 있는 아내 박씨는 ‘사업에 이상 없이 밥만먹고’ 축구를 하라고 할 정도로 든든한 버팀목이다.
박감독과 최 사장이 이끄는 정읍시 50대 축구팀은 지난해 제3회 새만금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대회(3위)등 각종대회에서 정상권에 진입하는등 달리는 정읍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축구인들이 화합하고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설레임과 책임감을 느끼며 오는 16일 열리는 취임식을 기다리는 최세균사장의 ‘경인년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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