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 이수자 임성준 개인발표회 ‘수소고’ 공연

▲ 오는 10일 오후 5시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고창농악 보존회 이사이자 고창농악 이수자 임성준(44)의 개인발표회로 진행된다.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 기획공연 ‘수소고(秀·素·鼓)’가 오는 오는 10일 오후 5시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고창농악 보존회 이사이자 고창농악 이수자 임성준(44)의 개인발표회로 진행된다.

고창은 고깔소고춤의 명인(정창환, 유만종, 박용하, 강대홍 등)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춤사위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 선생님들의 춤사위를 익힌 고창농악 이수자들을 통해 고창고깔소고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고창농악 이수자들의 고창고깔소고춤 단체무를 시작으로 임성준 이수자의 김길선류 진도북놀이, 황규언류 설장구, 고창고깔소고춤 개인무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허창열의 문둥북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이동주의 채상삼도소고놀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 이수자 김미선의 교방굿거리가 펼쳐져 다양한 형태의 소고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이어진다.

지난 20여 년간 왕성하게 고창농악 전수와 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는 임성준 이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고창고깔소고춤의 예술성을 알리고 고창의 전통문화가 새롭게 재조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대가 펼쳐질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은 지난해 2016년 10월에 준공되어 첫 번째 무대 공연을 하게 되었다. 고창농악전수관은 2017년 주차장 증설과 무대시설을 확충하여 풍물전용 극장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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