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 김명신 흥보가 완판소리 고고고2 연창발표회

▲ 지난 5일 ‘오정 김명신 흥보가 연창 발표회’가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5일 (사)오정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김명신) 주관으로‘완판소리 고 고 고 2’‘정 김명신 흥보가 연창 발표회가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흥보가 예능보유자 김명신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명고의 단가 ‘정읍시(井邑詩)’연주를 시작으로 동초제 흥보가 일부를 제외한 전 바탕을 연주했다.
단가 ‘정읍시(井邑詩)’는 故 정경태(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예능보유자) 명인이 정읍 곳곳의 풍경과 풍물에 대해 작시를 했고, 김명신 명창이 작곡을 한 곡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김명신 명창과 (사)백제남도소리고법진흥회 이사장 김선이 명창을 비롯해 김순덕, 정상희등이 소리꾼으로 참여했고 김청만 명고와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을 한 박상주가 고수로 연주에 함께했다.

이날 김명신 이사장은 “저의 인생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옛말처럼 우직하니 판소리만 생각하고, 판소리 한 우물만 파고 있다”며 “선생님의 끊임없는 도전이 제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이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정읍지역에서 3~4시간 완창발표회를 하고 관객들도 제대로 된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만드는 하나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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