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노인영화제에서 정읍에서 출품한 작품 4편 중 3편 수상

▲ 2017 서울노인영화제 본선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철주교수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어르신들이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만루홈런’을 날렸다.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6일 “보건복지부,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지원하고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한수)이 주관하는 실버미디어 프로그램(책임교수 현철주)을 수강하는 정읍지역 어르신들이 출품한 3편의 단편영화가 2017 서울노인영화제 본선에 진출하여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올해 단편경쟁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96편이 출품되어 42편의 본선작이 선정됐고 CGV피카디리1958, 대한극장,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 이만세교수
정읍에서 출품한 작품 중 3형제를 둔 홀어머니가 효도를 받지 못해 서글픔의 에피소드를 그린 ‘대구탕(감독 권진기)’, 어머니 세대의 삶을 재조명하며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평생소원(감독 변명옥)’,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그리운 어머니(감독 김정현)’ 의 3작품이 본선작에 선정되어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는 실버미디어 프로그램은 2010년도부터 시작되어 정읍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4~5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실버미디어 활동의 결과물인 사진 및 영상작품들은 그동안 서울노인영화제 및 정읍실버영화제에 출품되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한편 지역사회서비스 UCC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에대해 실버미디어 프로그램 책임운영을 맡고 있는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현철주 교수는 “미디어 활동을 통해 열정적으로 일상을 살아가시는 모습에서 삶의 지혜와 가치를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이 지속적으로 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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