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유진섭의장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장에서 ‘강조’

▲ 정읍시의회 유진섭의장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장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장은 지난 19일 정읍황토현 전적지내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에서 열린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전국의 여러 지역중 장형의 위치에 있으며 정읍을 빼놓고는 동학농민혁명을 이야기 할 수 없고, 힘 있는 자의 세치 혀와 펜만으로 역사가 기록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의장은 “동학농민혁명이 현재 우리나라 민주화의 뿌리라고 한다면 사발통문 거사계획은 동학농민혁명의 뿌리에 해당하며 1984년 사발통문 거사계획과 고부농민봉기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이 ‘事人如天(사람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사상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도 1905년에야 등장한 ‘人乃天(하늘이 곧 사람이다’이 동학사상의 뿌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진섭 의장은 “오늘 행사뿐만 아니라 여러 행사의 소개 책자나 유인물 등에서 사발통문이 소개되지 않은 점 등과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여러 사업들에서 정읍을 자꾸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서운함을 감출 수 없다” 며 “이것은 정읍시민의 이기심이 아니라 정읍시민이 갖는 자존심의 문제이며 힘 있는 자의 세치 혀와 펜만으로 역사가 기록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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