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유진섭의장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장에서 ‘강조’
이어 유 의장은 “동학농민혁명이 현재 우리나라 민주화의 뿌리라고 한다면 사발통문 거사계획은 동학농민혁명의 뿌리에 해당하며 1984년 사발통문 거사계획과 고부농민봉기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이 ‘事人如天(사람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사상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도 1905년에야 등장한 ‘人乃天(하늘이 곧 사람이다’이 동학사상의 뿌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진섭 의장은 “오늘 행사뿐만 아니라 여러 행사의 소개 책자나 유인물 등에서 사발통문이 소개되지 않은 점 등과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여러 사업들에서 정읍을 자꾸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서운함을 감출 수 없다” 며 “이것은 정읍시민의 이기심이 아니라 정읍시민이 갖는 자존심의 문제이며 힘 있는 자의 세치 혀와 펜만으로 역사가 기록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