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신규사업 예산 총9백67억원 확보
국회 유성엽의원(정읍), 예결위 막판 '무삭감' 주도

정읍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방사선 첨단연구단지에 신규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등 첨단연구단지 국책연구기관의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이 대거 증액돼 관련사업이 활성화를 이룰 전망이다.

유성엽 국회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올 예산 편성 결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가 추진할 방사선기기 핵심기술개발 사업(400억원) 등 총 9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케 됐다고 4일 밝혔다.

방사선과학연구소 관련 예산은 방사선기기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비롯 ▲방사선 이용 생물유전체 정보분석 및 활용기술 개발(87억원) ▲방사선산업 활성화 기업지원 사업(20억원) ▲방사선 육종센터 건립(150억원) 등이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읍분원의 경우 친환경 바이오소재 R & D 허브센터 건립(190억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는 연구운영비 지원(120억원) 등 예산이 확보됐다.

유성엽 의원은 연말 여야의 예산 국회 대치 중에도 예결위 간사단 및 기획재정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첨단연구단지 R & D관련 예산을 삭감없이 최종까지 살려내는데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운영비 지원비 10억원 ▲친환경 바이오소재 R & D 허브센터건립 4억원 ▲방사선기기 핵심기술개발사업 10억원 ▲방사선 이용 생물유전체 정보분석 및 활용기술 개발 5억원 등은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이끌기도 했다.

유성엽 의원은 "정읍은 방사선 및 생명공학 연구소가 집약돼 있어 UAE 원전 수주 영향으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행이 이번 예산 확보로 관련 기업체 유치와 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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