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생명존중 인식개선 나선 정읍시보건소/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

▲ 정읍시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자살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태인면 매계리 농촌 어르신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정읍 매계보건진료소>
정읍시보건소의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일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과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식을 8일 오후 1시30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정읍시보건소가 태인면 3개 마을(태인면 상산·분동·덕두마을) 95가구에 농약 안전 보관함(이하 농약 보관함)을 설치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대해 정읍시보건소 문상용소장은 “저희 시보건소는 해마다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정읍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보건소가 생명존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 예방과 마을 내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앞서 정읍시보건소는 지난 2월 읍·면 농가 구성 현황 등을 파악해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공모사업에 응모한 바 있다.
이후 4월에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고 마을 주민 정신 건강 선별 검사와 함께 상담,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정읍시 태인면 소재 상산·분동·덕두마을등 3개 마을이다.
시 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발견된 고위험군의 사례 관리에 집중하는 등 알찬 수확을 거두고 있다.

▲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정읍시보건소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과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식을 8일 오후 1시30분 개최한다.<사진제공 정읍 매계보건진료소>
또 전체 주민에 대한 자살 예방 교육과 함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4월 시작된 이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제로 정읍시 태인면 매계리의 경우 매계보건진료소에서 2년째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해 담금질을 했던 농촌 노인분들이 참여해 더욱 값진 결실을 얻고 있다.

이어 정읍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고경애과장은 “농약보관함에 대한 사후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정읍시보건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 받았다.

이에대해 정읍시 태인면 매계리 김영상이장은 “농촌 마을의 특성으로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마을의 자살예방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정읍시보건소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정읍 농촌지역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된 만큼 농약안전보관함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자살예방의 가늠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읍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염훈남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촌 주민들이 생명을 존중하며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보건소는 매년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 연극공연과 생명사랑 캠페인, 청소년대상 ‘마음건강교실’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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