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연지아트홀 광장에서 개헌 청원 서명운동 출정식 개최

▲ '동학농민혁명정신 헌법전문 포함 개헌 청원 서명운동 출정식'이 지난 29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지아트홀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유진섭의장이 모두발언들 하고 있는 모습이다.
동학농민혁명 헌법전문 포함 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유진섭의장외 8명)는 지난 29일 ‘동학농민혁명정신 헌법전문 포함 개헌 청원 서명운동 출정식’을 관련단체 관계자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지아트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출정식은 정읍시의회 유진섭의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상임공동대표 및 시민 자유발언이 이어졌으며 사발통문 서명식과 하늘땅 우리몸짓 단원들의 ‘천명’ 공연과 범시민 청원서명운동을 각계 각층 인사와 시민들이 뜻을 함께 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정읍시의회에서는 지난 6월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포함 추진 건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7월에 동학 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논의를 거쳐 ‘동학농민혁명 헌법 전문 포함 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이와함께 4차에 걸친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 지난 23일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전문 포함 개헌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도청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날 범시민적인 공감대와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개헌 청원 서명운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읍시의회 유진섭의장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전 사건인 동학농민혁명정신이 헌법 전문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 일부 이견을 표명하는 사람도 있지만 1893년 사발통문 작성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사회와 부정․부패 척결 및 반외세의 기치를 내걸었던 근대 민주화운동의 이념적 시원이자 민족 대혁명인 만큼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지금이라도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인간 삶의 기본임을 천명한 동학농민 정신이 헌법전문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정읍 시민은 물론 지역과 이념을 떠나 온 국민이 함께 뜻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는 9월 5일에 국회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전문 포함 개헌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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