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지역주민 안전위한 의용소방대 생활안전대 운영

정읍소방서(서장 김원술)가 원거리 지역의 비긴급성 생활안전 민원의 해결을 위해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생활안전대를 운영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생활안전 구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의용소방대 생활안전대는 벌집제거‧단순동물 포획과 같은 비 긴급상황 신고접수 시 가동된다.
인근 지역의용소방대의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소방관서 업무 부담 감소 및 현장 대응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장지등 관광지 일원으로 불특정 다수인이 방문하는 지역에 보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정읍의용소방대 내장지역대가 지정되어 활동하며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같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생활안전대 운영으로 더욱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상 시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이 119상황실 지령에 따라 2인1조로 출동하며, 말벌 보호복세트, 스크래퍼, 파충류 포획 집게 등의 기본 장비를 구비하고 장비사용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훈련을 받는다. 생활안전대의 대응능력을 벗어난 상황에서는 소방서의 추가 지원출동으로 이어져 초기 안전 확보와 더불어 현장상황을 전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다하게 된다.

이에대해 김원술 정읍소방서장은 “요즘 같은 여름철 잦은 벌집제거 출동으로 현장대원들의 업무 부담이 상당하다”며 “이를 돕기 위한 의용소방대 생활안전대의 투철한 봉사심이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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