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프로젝트 ‘농촌이 희망이다’-마을기업 자연가>‘마을기업 ‘자연가’ 쌀 가공품 해외 수출 ‘호재’
농촌 마을기업으로 자림매김…‘아로니아 현미과자’ 매월 1톤 이상 수출길 올라

▲ 미국 수출길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자연가의 ‘아로니아 현미과자’ 생산라인에서 농촌 어르신들이 밝은표정으로 작업하고 있다.
농촌 마을기업 자연가의 도약이 눈부시다.
정읍시 감곡면에 둥지를 튼 자연가의 쌀 가공식품인 ‘아로니아 현미과자’가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인기가 폭발하며 수출길에 오르고 국내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가에서 생산되는 ‘아로니아 떡갈비’와 ‘섬유선식’ ‘맛나오레 왕만두’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동남아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이 활발한 진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자연가는 매년 1004명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해오는 ‘1004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파티는 물론 금요장터도 열어 수익금을 마을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멋진 농촌기업이다.

▲ ‘생명을 살리는 마을기업 자연가’ 김지윤대표와 신관철생산부장이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출 물동량 준비로 눈코틀새 없이 바쁜 김지윤대표는 “저희 회사는 급격히 줄어드는 쌀소비를 촉진시키는 위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다”며 “마을기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등 함께 나누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아로니아 현미과장
정읍시 감곡면 소재 마을기업인‘자연가(대표 김지운)’의 쌀 가공품이 미국에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대표적인 쌀 가공식품인 ‘아로니아 현미과자’가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속적인 수출이 성사됐다는 것.

‘자연가’는 미국 수출을 계기로 중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과 홈쇼핑 등 유통 통로를 다변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망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앞서 아로니아 현미과자는 국내 대형유통업체등 300여 곳에 납품되고 있다.

정읍의 깨끗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데다 최근의 힐링푸드 선호 트렌드와 맞물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맛나오레 왕만두
이에대해 김지운 대표는 “앞으로 정읍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생산할 계획이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맞춤형 생산방식 기업 운영, 농촌과 도시의 활력화 기여 등 마을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기업 ‘자연가”는 정읍시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발굴․육성된 기업으로 2013년 행정 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로니아 현미과자 ▲아로니아 떡갈비 ▲섬유선식 등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정읍시 공동체지원과 박복만과장은 “전국적으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마을기업에서 수출 길을 여는 것은 찾아 보기 힘든데 이번 자연가의 수출 성공은 해당 기업은 물론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큰 성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 조선장금이 섬유선식
마을기업 자연가는 정읍시 감곡면 동곡마을에 둥지를 틀고 작약으로 특화된 경관농업 체험단지 ‘조선 장금이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관광의 호재가 될 애완동물 체험센터의 입주가 확정 되는 등 마을만들기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감곡면 동곡마을은 ‘명품’ 씨없는 수박과 메론등 최고 품질의 농특산품이 생산되는 곳으로 자연형 농촌체험마을이 완성되면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대해 ‘수박명인’ 강길호이장은 “노령화되어가는 저희 마을에 마을기업 자연가가 둥지를 튼 이후 활기가 돌고 있다”며 “동네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이윤이 마을에 재투자되는 선순환구조가 농촌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근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마을에서 시작된 마을기업 자연가의 발걸음이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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