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탐방-정읍 시암문화예술협동조합>‘시암골 미술마을학교와 토토즐 정읍사 아트스쿨까지 인기만점’
공공미술, 문화예술교육 및 공동브랜드 상품제작판매 등 활발한 활동

▲ 정읍 시암문화예술협동조합 오은식대표와 회원들이 ‘정읍미술 시암전’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 시암문화예술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시암아트센타가 문화예술인들의 보금자리로 부상하고 있다.
이 단체에는 예향정읍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각 분야 최고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암회 14번째 회원인 한서요양병원 이용호원장은 작가들의 얇은 호주머니를 감안해 시암아트센타의 임대료를 감당하고 전시회장에서 작품을 구입하는 등 후원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오은식대표는 “이제 2년차인 우리조합은 앞으로도 작가 각각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지역의 미술 공예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내장산 길목에 있는 정읍 시암문화예술협동조합의 빗장을 열어봤다.

정읍 시암문화예술협동조합은 10여년 정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작가들로 이루어져있던 ‘시암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문화예술협동조합이다.
총 13명의 작가들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공미술, 문화예술교육 및 공동브랜드 상품제작판매 등을 목표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미래 정읍예술의 메카를 자임하고 있는 시암아트센타는 정읍농협에서 운영하는 미곡창고로 작년까지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공간을 작가들이 직접 리모델링에 참가해 4명의 상주작가와 조합원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교육실,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조합에서 운영하는 예술사업도 다양하다.
공공미술사업 분야는 정읍시립박물관 외벽 도자벽화 제작, 트릭아트 벽화사업
을 진행했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집 앞에서 만나는 숲’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문화예술교육 분야는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사업인 꿈다락 토요예술감상교육 ‘토토즐 정읍사 아트스쿨’과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사업인 ‘달하 노피곰 도다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문화관광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집 앞에서 만나는 숲’과 지역특성화 예술교육프로그램 ‘예술로 다시 모이는 말목장터’ 프로그램을 기획, 선정돼 협동조합 본부인 시암아트센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교육청 방과후 마을학교 사업에 선정돼 “시암골 미술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공동브랜드 사업으로는 전라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과 장려상, 입선에 뽑혀 얼마 뒤 있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얼마 전 치러진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에 우리 조합이 선정돼 지역을 상징하는 공동브랜드 공예품을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북관광기념품100선 판매장에 구절초 호롱과 나무찻잔 등 정읍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공예품을 만들어 납품해 우리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정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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