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3.6cm 기록, 대설주의보 발효중

▲ 정읍지역에 최고 13.6cm의 적설량을 보인 폭설이 내려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정읍지역에 최고 13.6cm의 적설량을 보인 폭설이 내려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눈은 어제 6.1cm가 내린데 이어 강한 추위에 녹지 않고 31일 내린 7.5cm가 더해져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정읍기상대 박경열동네예보관은 “31일 현재 정읍과 고창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며 “이날 오후 대설주의보 해제를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눈은 31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1일 새벽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읍에 초현대식 자동기상관측장비(AWS) 및 적설계 설치'
정읍시 재난안전관리과 재난관리팀, 장비 교체설치로 기상재해 대비

 

정읍시가 자동기상관측장비(AWS)와 레이저 방식 적설계 7개를 교체설치했다..

총1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체설치된 지역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신태인읍, 소성면, 고부면, 칠보면사무소 4개소이고, 적설계는 신태인읍, 고부면, 칠보면사무소에 설치됐다.


시는 “정읍지역 기상관측시설은 정읍기상대(상동)의 AWS와 정읍시에서 각 읍면사무소 및 정읍시청에 설치한 16개의 강우량계가 있었다”며 “이중 앞서 언급한 7개의 자동기상관측장비를 기상청과 협의후 기존 강우량계를 AWS와 적설계로 교체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국지성 집중호우 및 겨울철 눈이 많이 내려 대설특보 발효가 잦은 정읍지역의 기상특성을 고려할 때 기상재해 사전대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업은 기상관측표준화법에 따라 기상관측의 정확성과 기상관측자료 공동활용의 효율성을 높여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 Automatic Weather System)는 풍향, 풍속, 기압, 습도, 온도, 강우량의 6개 기상관측자료를 상시적으로 자동 생성하는 기구이며, 적설계는 레이저 빔 방식의 센서를 이용하여 쌓인 눈의 높이를 자동 측정하는 것으로 과거에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것을 자동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방재용 기상관측장비를 말한다.

실시간으로 생성된 기상관측자료는 재해에 대한 조기대응능력을 높여 자연재난 사전대비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시는 16개 각 읍면사무소에서 관측된 강우정보는 많은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정읍시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http://safe.jeongeup.go.kr)와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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