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 5개 업체와 지역방위 민간물자조달 협약 체결

▲ 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생기 시장)가 2분기 통합방위회의를 열었다.
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생기 시장)가 지난 12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받들고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자’는 의제로 올 2분기 통합방위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으로 참여하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예비군중대장, 군 지휘관, 읍·면·동장, 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전쟁·사변 등 통합방위사태 시 민·관·군·경 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방위 작전 및 훈련에 지원할 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지역방위 민간물자조달 협약을 체결했다.

김생기 의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반도 주변정세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가속화와 사드배치 문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일본군 위안부 협상문제 등 주변 열강들의 이해가 상충되고 국민의 안보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안보에 파열음을 내고 있지만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협의회가 민간 업체와 체결한 협약내용은 향토방위군 710명에게 식사를 공급할 업체로 △ 한솥도시락 류민영(250명) △ 황우촌 양종덕(60명) △ 양지뜰 양명순(200명) △ 정읍시청구내식당 김생기(200명) 등 4개 업체이며, 향토방위군을 수송할 병력수송차를 공급할 업체는 △ (유)아성고속관광 유춘환(버스 16대) 등이다.

이들 업체는 금년 12월말까지 지역방위 작전 및 훈련 시 정읍시통합방위지원본부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물자를 즉시 공급해야 한다.
그동안 협의회가 지역방위 물자조달 약정을 체결한 업체는 위의 5개 업체를 포함해 △ (유)신화안전공사 이인석(방독면 1,000개) △ 코오롱스포츠정읍점 김형석(방한점퍼 1,000점) △ 종합란제리육일패션 조금례(겨울내의·겨울양말 각 1,000점) △ 블랙야크정읍점 반성화(운동화 1,000점) △ 아디다스정읍점 이종구(방한장갑 500점) △ 노스페이스정읍점 김수경(방한장갑 500점) △ 서울모자점 김연임(방한모자 1,000점) △ 인쇄나라집현전 오승옥(포스터 50,000매) △ ㈜무일콘크리트 김형일(시멘트벽돌 1,000,000장) 등 14개 업체이다.

김생기 의장은 ‘평화를 수호하려는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북한이 비대칭전력 증강을 가속화하고 주변국이 영토분쟁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한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다’며, ‘시는 통합방위사태 등 어떠한 돌발 사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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