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사는법-정읍 태인면 배연옥씨

▲ 정읍시 태인면에서 밝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배연옥씨가 창안대회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분동서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사진은 만수국 모종작업을 하는 분동마을 주민들 모습이다.>
정읍시 태인면에서 밝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배연옥씨는 ‘여장부’다.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연세 많으신 마을 어르신들을 챙기는 일에도 남다른 헌신과 봉사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창안대회에 출전해 뿌리단계를 거쳐 줄기단계에 선정돼 마을도로변에 만수국을 심고 폐허가 된 서당을 정비해 교육의 요람을 만들어냈다.
특히 작업을 하고 남은 만수국을 정읍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올해는 분동마을 주민들과 함께 국도변에서 마을에 이르기 까지 무궁화 꽃길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읍 여성농민회 활동에도 열정을 보였던 배 씨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자 꽃길조성사업과 서당 만들기를 추진했다”며 “무궁화꽃길 조성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박한 바램을 토로했다.

한편 배연옥씨와 분동마을 주민들은 인근 매계리와 주산마을분들과 함께 다음달 3일 꽃길 조성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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