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 이가범선생 정읍시의회에 묵죽화 기증

▲ 중봉 이가범 화백우의 ‘묵죽화’
한국 문인화계의 거목으로 일본, 중국 등에서 그 명성이 높은 중봉 이가범 화백이“묵죽화”를 정읍시의회 에 기증하여 의회사무국 복도에 소장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이가범 화백은 ‘우리 문화를 세계 속에 심자’는 생각으로 그동안 활발한 국제교류전 등을 통해 한국의 얼을 세계 속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묵죽화의 거장으로 본고장인 중국에서도 극찬을 받아왔으며 오스트리아 국립박물관 비롯한 세계 각국 기관 등은 물론 우리나라 국무회의실, 서울 경찰청등 공공기관에서 화백의 묵죽화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곧고 푸른 대나무의 기상이 서려있는“묵죽화”는 우리 선조들이 예로부터 사철 변함없이 곧고 푸르게 번성하는 대나무의 성질에서 군자의 모습을 보았고 선비들은 대나무를 집 가까이에 심고 그 품성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제 인격과 행실을 갈고 닦았다고 하여 훌륭한 군자와도 비유되는 대나무를 예술혼으로 그려낸 그림이다.

이에대해 이가범 화백은“화려하지 않으나 청초하고, 웅장한 위용은 없으나 그 기상이 청정한 대나무를 통해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덕목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고, 정읍시 의회가 대나무의 기상을 닮아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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