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25시-정읍산림조합 경영대상 ‘대상 수상’>‘산림조합 창립 55주년’ 이래 전국최초 경영대상 연속 수상 ‘영예’
정읍산림조합 지난 23일 종합경영평가 경영대상 전국 1위 쾌거

▲ 지난 23일 산림조합중앙회 제55기 정기총회에서 2016년도 경영우수조합 대상을 수상한 정읍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산림조합이 또 한번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산림조합 중앙회가 매년 선정하는 경영우수조합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산림조합 창립된 이후 55년 만에 쾌거다.

경영우수조합 대상에 선정되면 3년간은 타 조합에 양보하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이 없었다면 정읍산림조합은 올해로 ‘대상 5연패’도 가능했다.
수상식을 끝내고 정읍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사와 통화한 김민영조합장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부족한 사람에게 조합운영을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과 힘든 여정을 함께해주신 직원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서번트 리더쉽’으로 정읍산림조합 구단(?)은 김민영감독(?)과 직원들의 환상적인 경기운영으로 ‘창조의 새로운 신화’를 써가고 있다.

▲ 정읍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
지난 23일 산림조합중앙회 제55기 정기총회에서 2016년도 경영우수조합과 산림조합발전유공자에 대한 정기표창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산림조합종합경영평가 경영대상(전국1위) 조합으로 선정된 정읍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은 지난 2013년도에도 이와 같은 산림조합종합경영평가 경영대상(전국1위)으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경영대상(전국1위)으로 연속 두 번 수상한 것은 전국 최초의 일이다.

정읍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은 “이같은 영광을 안게 해주신 정읍시민과 조합원, 그리고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임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읍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은 “이제는 심고 가꾸는 역할을 넘어 경영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통해서 산림의 소중함은 지구촌 최대의 관심사이고. 선진국일수록 산림이 잘 보존되고 숲이 울창하다”고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산림은 국가수준을 평가하는 척도이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며 임업강국은 선진국을 대변한다”며 “산에 나무를 심는 이유는 가꾸고자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제는 경영 해야 하는 이유이고 풍요로운 숲에 우리의 희망찬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읍산림조합의 경영대상(전국1위) 수상은 시민들과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과 봉사활동 등의 숨은 결과물이다.

정읍산림조합은 매년 1시민 1나무 심기운동을 전개해 내 나무갖기 캠페인 행사를 통해 3,000본을 정읍시민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에는 땔감 나눠주기 행사 및 독거노인과 복지시설에 우리고장에서 생산한 단풍미인쌀 200가마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산불조심 캠페인 및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캠페인, 시민들이 자주찾는 공원 및 등산로주변 쓰레기줍기,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등을 통해 산림보호와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와함께 일선 임업인을 위해 조합에서 운영중인 임업기자재를 취급하고 있는 ‘숲에On마트’에서는 매년 추석 전, 임업인과 성묘를 앞두고 있는 성묘객을 위한 기계톱 및 예취기등 ‘임업용기계 무료 A/S행사’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다.

▲ 지난 20일 산림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늘푸른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민영조합장이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조합원 자녀에게 ‘늘푸른 장학금’을 총16명(고등학생 1명, 대학생 15명)에게 1,5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등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산주와 임업인 교육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정읍산림조합은 올해 임산물유통센터를 건립 예정이다.
조합청사 옆 약4,300㎡에 조성될 유통센터는 로컬푸드매장 등을 포함한 임업인 중심의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며 정읍산림조합의 행보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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