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동 일원 2018년까지 113억원 투입… 축산자원 테마로 조성

▲ 정읍시가 부전동 1017번지 일원(월령마을) 6만530㎡에 조성 중인 농촌형 축산테마공원 조성사업(이하 축산테마공원)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정읍시가 부전동 1017번지 일원(월령마을) 6만530㎡에 조성 중인 농촌형 축산테마공원 조성사업(이하 축산테마공원)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내장산관광벨트 구축사업 일환인 축산테마공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1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크게 3개 구역, 즉 가축테마존과 이벤트존, 반려동물존 나눠 조성된다.

가축테마존에는 축산체험장과 전통 가축마당, 동물먹이주기 등의 관람객들이 축산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벤트존에는 민속소싸움 경기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과 과수 체험장을 비롯 소를 주제로 조성되는 테마공원이 들어서 축산을 테마로 한 즐거움과 볼거리 제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벤트존과 관련, 앞으로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반려동물놀이터와 반려동물 카페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전 타당성 검토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승인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사유지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또 농촌생활환경정비계획승인(2016. 4. 6. 전북도)과 고시(정읍시)를 거쳐 현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2016. 7. 8. 착수) 중에 있다.
시는 올해 3월 기본계획 고시에 대한 전북도 승인과 6월 시행계획 고시를 거쳐 7월에는 본격 발주해 계획대로 오는 2018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계획해왔고 부전동과 월령마을 지역주민들의 협조 속에 지난해 4월 7일 자로 농촌생활환경정비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테마공원 내에서는 소나 돼지 등 대가축은 사육하지 않고 다목적 공연장에서는 소싸움 시범경기와 동물쇼 등 주말 이벤트가 운영된다.
또 싸움소 등이 배출하는 분뇨로 인한 악취와 토양오염, 전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분뇨는 매일 수거, 위탁처리(톱밥 활용)된다.

시는 “일부 시민들이 염려하는 가축분뇨오염 등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빈 틈 없는 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축산테마공원은 축산자원을 토대로 한 테마(Theme)공원을 조성해서 정읍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축산체험과 교육, 휴식, 레저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관광객들의 정읍 축산물과 농산물의 구매를 유인해 주민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테마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한 국비 투입 사업으로 50억원 규모의 임산물 6차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로․교량 확장 등 테마공원 기반시설 지원사업(28억여원), 테마공원 내 재해 예방 사업인 귀암천 정비사업(3억5천만원)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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