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봄철 산불방지 대책 수립 ‘단 한건의 산불 없는 정읍 만들기’ 총력

▲ 정읍시는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불감시인력 관리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정읍시가 올해도 ‘단 한건의 산불 없는 정읍’만들기에 총력을 쏟는다.
시는 2월부터 오는 5월까지(기상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림녹지과 및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시기동 제외)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시는 “이달부터 3월까지 ‘맑고 건조한 날이 많다‘는 장기 기상 전망과 매년 봄철 영농 폐기물 관련 소각이 많고, 정월 대보름 등의 민속행사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만반의 산불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기간에는 주말에도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들어가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과 함께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또 효율적인 산불 예방과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불감시인력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2월 중 읍면동 산불 담당자 업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철저하게 근무 수행을 확인하며 산림 연접지 산불 위험요인 제거에 나선다.

특히 시는 산불 예방용 드론과 진화차량, 감시 카메라(5대)와 산불 발생 시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 장비 등 7종 466여대의 진화장비를 점검했고,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42명과 산불 감시원 78명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산불 예방에 총력을 쏟은 바 있다. 봄·가을철 건조기 산불 감시인력(111명)을 운영하고 산불 진화 장비 확보, 산불 감시 인력 초동진화태세 구축을 위한 훈련 강화, 수차례의 산불 예방 캠페인과 홍보활동 전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해마다 산불 출동 건수와 피해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도 산불조심기간 외에도 연중 상시 산불 진화대 운영 등 한층 강화된 예방활동을 펼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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