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에 만난사람-내장산 1000회 등정한 정읍 택견도장 김석환관장

▲ 새해 새아침에 내장산 등정 1000회에 성공한 김석환관장이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택견 명인’ 김석환관장이 새해아침 내장산 1000회 등정에 성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정읍에서 택견도장과 내장산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석환(48)관장은 지난 2012년 1월 첫 등정을 시작한 이후 정유년 새해 첫 날인 1일 내장산 1000회 등정이라는 최초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등정에는 김생기정읍시장등 ‘김석환과 내장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김 관장은 내장산의 아름다움을 SNS를 통해 세상에 전하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팔방미인’ 김 관장은 산의 정기를 느끼기 위해 맨발로 지게를 지고 산행을 하거나 택견 수련 방법인 손발로 기고 몸을 회전하며 오르는 ‘호법’으로 기록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석환관장은 “꼭 천 번을 채워야겠다는 욕심은 없었는데 등정을 하다 보니 큰 획을 그은 것 같다”며 “산을 오르다 보니 겸손한 마음은물론 욕심을 버리게 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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