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광주북구시니어클럽(관장 송윤주)>학교폭력 예방·사립유치원연계사업·주택관리사업등 탄력

▲ 광주북구시니어클럽은 유치원 방과 후에도 돌보미과정을 각 유치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광주현지취재=손임동기자>광주북구시니어클럽의 다양한 혁신사업이 전국적인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북구시니어클럽(관장 송윤주)의 ‘CCTV상시관제사업단’은 학교 내 CCTV관제 및 순찰을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학교마다 CCTV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관리가 미비한 점에 착안해 이 같은 노인일자리사업을 꾸려 진행 중이다.
광주북구시니어클럽은 광주효동초등학교 외 북구 관내 22개교에 120명의 참여어르신을 파견하여 CCTV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문제발생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은 2014년부터 매년 상반기, 하반기를 나누어 연2회씩 실시하고 있는 CCTV상시관제사업단의 중요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3개 학교 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0대의 행복은 함께 나누는 우정으로 시작합니다’ 라는 메시지가 담긴 L홀더 화일을 나눠주며 학교폭력예방과 우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로도 광주북구시니어클럽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일동초등학교 정은숙교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이 학교에서 CCTV 모니터링 활동이 학교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순찰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정부차원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를 통해 세대 간의 상호이해와 화합하는 장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광주북구시니어클럽에서는 CCTV상시관제사업 외에도 북구관내 초등학교 24개소에서 1‧3세대 통합프로그램사업인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 광주북구시니어클럽은 일선학교·경찰서와 연계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은 현재 각 초등학교 급식실에는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인력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그 부족한 부분을 우리에 건강한 어르신들이 메워주고 있다.
이로서 급식인력부족현상해소, 학부모들의 부담감 감소효과와 더 나아가 1‧3세대 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북구시니어클럽에서는 지역사회 내 1‧3세대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

사립유치원 연계지원 사업

사립유치원 연계지원사업은 유치원 방과후에도 돌보미과정을 각 유치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영유아아동들의 방과후 돌보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추세이다.

이에 각 사립유치원에서 인력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금년도 7월부터 북구관내 사립유치원 12개소 각 2명씩, 1개소에 1명이 파견되어 총25명의 어르신이 활동중이며, 일3시간 월10회 총30시간의 활동으로 주요활동범위는 유아돌봄보조, 급‧간식도우미보조, 원내환경정리보조 등이다.

사립유치원연계지원사업은 새롭게 신설된 사업유형인 전문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서 시비지원 외 각 수요처인 유치원에서 어르신 1인당 11,000원씩의 소액의 기관부담금을 부담해 어르신들의 인건비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신세계유치원에 참여하고 있는 강부덕어르신은 “소일없이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이처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 활동하는 날은 웃음이 끊일 날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남은 여생은 활기차고 보람되게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후로도 광주북구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들 및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사업개발로 지역사회복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광주북구시니어클럽이 시행하고 있는 도시공사매입주택관리지원사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도시공사매입 주택관리지원 사업

도시공사 매입주택관리지원사업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북구지역 매입주택 38개소에 각2명씩 어르신들을 파견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주요 업무범위는 도시공사매입주택의 실내외 환경정리와 시설물점검이며 활동보수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전문서비스형으로서 월10회 총 30시간으로 활동으로 정부 및 지자체지원 20만원 외 도시공사에서 1만원의 기관부담금을 부담하고 있어 총21만원의 급여가 지원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도시공사의 김초원담당자는 “올해 4월부터 실시된 본 사업으로 각 매입주택의 실내외 환경개선에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며 “앞으로도 건강하신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광주북구시니어클럽 송윤주관장은 “어르신들 및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사업개발로 지역사회복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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