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초등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건전게임문화 가족캠프’ 열려

▲ 정읍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내장초등학교 일원에서 건전게임문화 가족캠프을 개최했다.
정읍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내장초등학교 일원에서 건전게임문화 가족캠프을 개최했다.

이날 게임에 관심이 많은 호남지역 청소년과 그 가족 100명(33가족)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전라북도와 정읍시,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가족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만들기 위해 호남 지역민들을 위해 지난 8월 개최된 완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됐다.

이번 가족캠프는 △건전게임 즐기기(기능성 게임, 한국 전통게임, 교육용 보드게임 등) △건전게임 멘토링(게임중독 자가진단, 학부모/학생 동반 상담 및 개별 상담 진행) △게임콘텐츠 특강(게임에 대한 인식변화 등) △가족 간 소통의 장(100일 뒤 받아보는 편지, 가족보드게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요새 들어 부쩍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면서 “그 동안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 생각했는데, 도움이 되는 게임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생기 정읍시장은 이번 캠프 참여를 위해 전주, 익산 등에서 방문한 호남지역 가족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넨 뒤 “이번 캠프가 건전한 게임 문화에 대한 아이뿐 아니라 부모들의 이해를 도와 명랑하고 활기찬 사회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며 “마침 인근에 위치한 내장산 산행을 통해 더욱 끈끈하고 결속력 있는 가족애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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