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행사-정읍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 지난 20일 열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시가 구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운영해온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3개 공동체인 연지상가번영회와 샘고을시장상인회, 문화놀이터가 발굴한 주민 참여 계획도 발표했는데, 계획수립에는 도시계획과 문화기획 등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주민들을 도왔다.

▲연지상가번영회(회장 김근영)는 역 광장 랜드마크 조성과 새벽시장 운영계획 등을 발표했고 ▲샘고을시장상인회(회장 고광호)는 ‘가고 싶고, 문화공연이 있고,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시장’ 조성을 발표했으며 ▲문화 놀이터(대표 이근홍)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샘고을시장 관광투어와 역세권 문화 상설공연 등을 제안했다.

한편 시는 주민 참여형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앞의 3개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 조직력을 강화하고 지역개발사업들을 발굴해 왔다.

이날 김생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주민들이 참여하여 발굴한 사업계획은 관계부서에서 실행력을 보완하여 공모사업 신청 시 적극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한 해 동안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창안대회’와 ‘도시재생대학 1·2단계 과정’을 운영하여 12개 공동체를 육성했고, 국토부 주관 2017 도시 활력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화차거리와 관련, 건물주 대화모임을 주선하며 임대료 안정화 협약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등 주민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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