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공동유치단 활동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유치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유치단이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중남미 34개국 회원국을 대상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송 지사를 비롯한 새만금유치단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하는 인터아메리카총회에 참가해 2023 세계잼버리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터아메리카 총회는 미국, 캐나다를 비롯하여 중남미 34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만큼 짧은 기간에 많은 득표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유치단은 26일(수, 현지시각) 휴스턴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우리나라 홍보부스를 방문하고 참가국 인사들을 대상으로 가상체험 (AR. VR) 시연, 홍보동영상 상영, 브로슈어 및 기념품 배포, 개별 면담을 통한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인터아메리카 주최 측에서 진행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해 스페인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우리나라 유치단 홍보대사들과 함께 개별적 면담 약속이 잡힌 주요 인물들을 물론 포괄적인 지지층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개최된 제14회 한국잼버리에 초청한 인터아메리카 9개 연맹 인사들과 향후 양 지역 간의 국제교류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우리나라 스카우트연맹과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계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칠레, 과테말라, 온두라스, 아르헨티나, 파나마, 볼리비아, 브라질 등 사전 면담약속이 된 각국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만금 유치노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 방문한 브라질, 파나마, 코스타리카, 아루바, 퀴라소의 스카우트연맹 주요 요인들과는 재차 만남을 통해 유치지원 약속을 재확인하고 10월에 인사를 나눈 도미니카공화국, 그라나다, 가이아나의 연맹 중요 인물들과도 면담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치단은 28일(금, 현지시각) 인터아메리카총회에서 주어진 2023세계잼버리 유치 발표에서 폴란드유치단에 이어 똑같이 주어진 8분간의 발표회에서 우리나라 변서희 대원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와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시청각 설명회를 펼치고 강은희 여가부장관이 인사말과 함께 카드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다채로운 PT를 선보였다.

짧은 PT후에 이어진 휴식시간에는 유치단은 우리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다과 및 차 시음 등을 제공하면서 대한민국 새만금잼버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등 추가로 설명하면서 총회 참석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기로 했다.

이어서 개최되는 인터아메리카 잼버리, 캠퍼리(camporee-지방 지역단위 스카우트 대회), 인터아메리카 무트, 인터아메리카 총회 등 차기 주요행사 PT발표회 참관하여 우리의 유치전략에 반영될 아이디어를 확보하기도 했다.

유치단은 전략적으로 주요 인사들을 섭외하여 휴스턴 총영사관이 주재는 만찬에 초대하여 우리의 유치제안을 다시한번 자세하게 설명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와 자문을 경청해서 내년 개최지를 결정하는 아제르바이잔 총회에서 발표하는 최종 유치발표PT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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