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행사-제27회 정읍사문화제>‘예향 정읍 불타는 가을 축제로 하나되는 행복도시 정읍’
정읍사문화제 등 오는 31일까지 정읍사공원·정읍소싸움특설경기장 일원

▲ 정읍사문화제등 가을 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정읍사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여’
가을정취가 한껏 무르익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정읍의 가을축제가 시작된다.
한 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품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열리는 정읍사문화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정읍사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가을 열리는 축제는 제27회 정읍사문화제와 제22회 시민의날, 제11회 평생학습축제, 제20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등이다.

정읍사제전위원회 이동준이사장은 “정읍사문화제를 내실을 기하고 사랑을 테마로 한 전국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성원을 아끼지 않은 정읍시 관계자와 모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8일에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정읍사문화제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28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거리퍼레이드는 정읍역에서 서초등학교-크로커다일-미도파 마트-정주교 둔치에 이르는 2KM 구간에서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진다.
20명 이상으로 팀을 이룬 약 33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읍우체국 앞과 정읍역 광장에서 거리공연을 크로커다일 앞 퍼포먼스 존에서는 각 팀들이 저마다의 재미있고 신선한 퍼포먼스도 연출할 예정이다.
정읍사 여인 추모식이 29일 오전 10시 정읍사공원 내 정읍사 사우에서 정읍사문화제와 시민의 날 기념식은 당일 오후 5시 정읍사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행사로 노래자랑 한마당인 ‘정읍사가요제’와 ‘정읍사 K-POP 페스티벌’를 비롯 정읍사 7080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체험행사로 ‘정읍사 사랑의 커플존’만들기(경관조명), 사랑의 소원 엽서 매달기와 가족과 함께하는 소망풍선 날리기도 마련돼 있다.

특히 30일 오후 열리는 정읍사인문학 강좌와 콘서트에서는 인기 작곡가 이호섭씨가 강사로 나서 ‘백제가요 정읍사’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고, 인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할 예정이다.

▲ 정읍사제전위원회 이동준이사장
행사 기간 내내 정읍사웨딩홀 앞 주차장에서는 음식먹거리 부스를 운영,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29일 오후 5시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우천 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시민의 장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이에 앞서 축제의 계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을 환영하기 위한 환영행사가 29일 오전 11시 30분 여성문화관에서 일원에서 열린다.

배움으로 하나되는 정읍

제11회 정읍 평생학습축제도‘배움으로 하나 되는 행복도시 정읍’을 주제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수련관과 정읍사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평생학습 기관·단체, 학교 및 동아리가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무대 발표회와 홍보체험관 운영, 성인문해 시화 전시, 이벤트 행사뿐 아니라 제3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연계 개최됨에 따라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학습동아리 무대공연에는 댄스와 통기타, 그리고 난타 등 14개 팀이 참여한다. 또 24개의 홍보체험부스에서는 다문화 의상입어 보기와 각종 공예품 만들기 등 평생학습 기관단체·동아리가 다채롭고 재미있는 체험의 기회를 무료로(일부 유료) 제공한다.

▲ 예향 정읍에서 정읍사문화제등 풍성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사진은 정읍사문화제 개막식 모습이다>
이벤트 행사로는 추억의 7080 포토존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볼 수 도 있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키다리삐에로의 풍선마임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정읍시립미술관 작품전시도 열리고 있어 어느 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0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내장산농경문화체험관 옆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본보 10월24일자 참조>
정읍 자생차 페스티벌이 내장산문화광장 옆 농경문화체험교육관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은 29일 오후 1시 30분 진행된다.
정읍녹차를 포함한 모든 차(茶)류의 다양한 맛과 향을 맛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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