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사는법-전통찻집 ‘동행’ 김원경사장(파시오네 색소폰클럽 총무)
‘친절한 금자씨’가 아닌 ‘친절한 원경씨’가 있기 때문이다.
‘동행’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여름 ‘이열치열’ 쌍화탕과 함께 블루베리 빙수와 인절미빙수등 독특한 메뉴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김 사장은 원래 다도모임을 하며 보이차를 공부했다.
보이차 전문찻집을 준비했지만 여의치 않아 선택한 것이 전통 쌍화차 전문점 ‘동행’이었다.
김 사장은 손님들에게 대접할 각종 전통차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을 쓰는 게 밤과 은행 그리고 숙지황등 신선하고 담백한 재료를 손수 준비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플루트연주자로 파시오네 색소폰 클럽 안방살림을 맡고 있다.
이 클럽은 원대철사장과 김인식사장을 비롯해 정읍지역 공단에 포진한 중견기업 CEO들과 자영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 사장은 회원들과 함께 자신들에게 주어진 ‘달란트’로 정읍시실비노인요양원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