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도․정읍시․(주)쓰리에이씨 40억 투자협약 체결, 연내 착공 내년 가동

▲ 전북도와 정읍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쓰리에이씨의 정읍시 공장 신설 투자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필터분야 강소기업인 ㈜쓰리에이씨(이하 쓰리에이씨)가 정읍에 제2의 공장을 신축한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3층)에서 김생기시장과 안길만 정읍시 경제건설위원장, 전해성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쓰리에이씨의 정읍시 공장 신설 투자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쓰리에이씨는 정읍시 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 내 9천567㎡(2,894평)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정수필터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축한다. 연내 착공해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5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시 재정수입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수도권기업이 지방에 투자를 관망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쓰리에이씨가 정읍에 투자를 확정한 것은 전북도와 정읍시가 긴밀한 협조를 구축,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시는 “최초 투자 상담 1개월 만에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며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따른 결실로서의 큰 의미가 있고 쓰리에이씨를 비롯 최근 연이은 기업들의 입주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정읍인구 15만 회복 현실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쓰리에이씨는 지난 2000년 창립,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쾌적한 환경’을 추구하는 기술과 제품 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는 기업으로 핵심분야는 공기필터와 정수필터이다.
환경 관련 신소재 개발과 기술혁신을 위해 NOMURA JAPAN CORP과 세계 유수의 활성탄 메이커인 KURARAY CHEMICAL사와 새로운 연구활동 및 산․학․연 컨소시움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신소재와 신기술 개발에 주력,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특히 이러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코웨이 등 국내 굴지의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쓰리에이씨 관계자는 “지난 2010년 화성공장에서 삼성전자와 코웨이 등 국내 유수의 업체에 탈취․항균․집진․정수필터 등을 생산․공급하던 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정읍의 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생기시장은 정읍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앞으로 3대 국책연구소, 전북도와 함께 쓰리에이씨가 필터산업분야의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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