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행사-제19회 태인 피향정 문화축제

▲ 제19회 피향정문화축제가 오는 13일 태인면 소재 피향정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으로 꼽히는 피향정(披香亭· 보물 289호)에서 은은한 연향을 배경으로 피향정 문화축제가 열린다.

피향정문화축제제전위원회는 “내달 13일 태인면 소재 피향정 일원에서 통일신라시대 태산태수를 역임한 최치원선생의 유업을 추모하고 지역 전통문화 유산의 계승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한 제19회 피향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못에 핀 연꽃의 향기가 주위에 가득하다 하여 ‘피향정’이라는 이름이 붙은 피향정은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의 건물은 조선 숙종 때인 1716년 태인현감 유근이 다시 고쳐 지은 것이다.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산군수로 재직할 때 이 곳 피향정 주변 연못가를 거닐며 풍월을 읊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원래 피향정 앞뒤로 상연지와 하연지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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