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용의자 현장검거 구속영장 청구

출근시간 도로에서 이웃 사람들을 상대로 이른바 '묻지마 범행'을 저지른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30일 정읍경찰에 따르면 상평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A씨(43)가 자신이 만든 흉기로 4명의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해 2명이 중상을 입어 위독하고 2명은 부상을 당했다는 것.

이날 사건은 이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범인이 나무봉에 낫과 칼을 연결시켜 직접 만든 흉기로 행인들의 머리부분을 수차례 내리쳐 78세 B씨와 61세 C씨를 중상에 빠뜨렸다.

범인은 또 당시 피해자들이 있던 사건 지점의 주변을 돌며 피해자들이 시야에 들어오는 대로 같은 방법으로 가격해 상해를 입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지점 인근에서 용의자를 검거하고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가 피해자들과 별다른 원한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묻지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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