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단체-정읍 아이노스 선교합창단>‘복음이 필요한 곳이면 땅끝까지 달려가겠습니다’
정읍지역 16개 교회 연합합창단으로 구성해 다양한 활동 펼쳐

▲ 지난 23일 천원제일교회를 찾은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는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순회공연도 열띤 분위기속에서 계속되고 있다.
정읍지역 16개 교회에 소속된 크리스찬으로 구성된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은 지난 23일 정읍시 입암면에 소재한 천원제일교회(담임목사·이박남 예장통합)를 찾아 농촌주민들에게 화사한 화음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생기정읍시장을 비롯 다양한 축하객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출항한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정읍새정교회에서 찬양연습을 하고 있다.

‘은혜와 복음’만을 찬양하는 정읍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의 항해가 시작됐다.
합창단 이름인 ‘아이노스’는 헬라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의 큰 버팀목인 새정교회 정창효목사가 선사했다는 게 합창단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정읍중앙교회와 새정교회등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던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이 농촌에 위치한 작은교회에서 빛과 소금의 소명을 펼쳤다.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정읍시 입암면 천원제일교회에서 지난 23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최근들어 사회의 노령화로 인해 젊은이를 구경하기 조차 힘든 농촌교회에 신앙좋기로 소문난 50여명의 대규모 합창단 단원들과 ‘손자·손녀’격인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주인공들이었다.

웃음소리와 재잘거림으로 농촌의 작은교회는 남부럽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연출됐다.
이번 공연은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의 ‘안방살림’을 도맡고 있는 ‘위대한 발명가’ 김준섭사장(51 천원제일교회 안수집사)과 천원제일교회의 상머슴(?) 노룻을 자처하는 정승기장로가 안내자 역할을 했다.

▲ 정읍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이 정읍시 입암면 천원제일교회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이 단체의 이날 공연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이 교회 이박남담임목사는 ‘찬양의 힘’(사도행전 16:25-34)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정읍지역의 16개 교회가 연합한 점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찬양을 통해 헌신하는 것은 위대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며 “자기의 모습은 감춰지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순종의 삶을 함께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공연에는 남녀 어린이들로 구성된 칼로스키즈 선교합창단이 우정출연해 귀엽고 깜직한 찬양과 율동을 선보여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받았다.

자애원등 사회복지시설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칼로스키즈 선교합창단은 지난 2013년 CTS 합창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전북교육감상을 싹쓸이한 관록이 팀이다.

‘아름다운 동행과 헌신’

정읍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은 지난해 10월 음악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뜻을 모아 태동했다.
정읍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은 모든 활동을 사도바울처럼 자비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군부대 위문공연은 물론 ‘영화 7번방의 선물’처럼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공연도 추진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 칼로스키즈 선교합창단 모습이다
남다른 열정으로 아이노스 선교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정광진지휘자(정읍새정교회)는 “처음으로 6명으로 시작한 작은 날개짓이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며 “작은 농촌교회와 소외된 이웃들과 아픈 영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음악을 통한 헌신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아이노스선교합창단 다음달 4일 오후 7시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정읍시찬양축제 무대에 올라 찬양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노스 선교합창단에서 활동을 원하는 분은 정광진지휘자(010-2654-7840) 또는 노숙현단무장(정읍중앙교회·010-9472-843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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