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개대학 1백50명 참가

▲ 전북 도내 대학생 150명이 기업 및 공공기관 도보 순례 대장정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도내 대학생 150명이 지역 기업과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에 관심과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하여 기업 및 공공기관 도보 순례 대장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전북도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성공적으로 대장정을 완주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힘든 여정을 떠나는 기업순례단을 격려했다.

이번 순례는 지난 3월 전북지역 총학생회 연합회에서 전라북도에 제안하여 올해 처음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전북총학생회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에서 후원했다.

이들은 전북도청을 출발하여 8박 9일 동안 혁신도시, 전주산단, 군산산단, 완주산단에 이르는 총 100km를 걸어 우수기업 9곳, 공공기관 12곳 탐방과 농가 지원, 만경강 하천정화 등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학생들이 방문하는 곳은 트윈테크, 데크카본, 바이오센, 고려자연식품, LS엠트론, 하이트진로, 대주코레스, 세아베스틸 등 지역 우수기업체와 농촌진흥청과 유관기관(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등이다. 학생들은 이들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기업․기관대표, 인사 담당자와 직접 현장에서 취업상담 시간을 가진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취업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각계 지역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고 도보 순례를 마친 후에는 탐방소감과 성과에 대하여 송하진 지사를 모시고‘청년잡담 생생토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기업탐방이 도내 기업과 기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체험함으로써 미래의 꿈에 한발 다가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민 기업순례 단장은 “이번 기업순례가 전국적인 청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원 전원 모두가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명예기자로 이번 순례에 참여하는 장지현양은‘기업탐방을 통해 청년들에게 지역 일자리를 소개하고, 도내 기업의 취업정보를 홍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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