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지역상생 포럼 창립총회 참석 지자체 간 상생·협력 방안 등 모색

▲ 지난 4일 서울시가 마련한 ‘지역상생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생기정읍시장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 출범 20년째를 맞아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지역상생 발전의 주도적 역할에 나서고 있다.

중앙과 지방 그리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발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지방은 물론 지역과 지역 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생기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4일 서울시가 마련한 ‘지역상생 포럼 창립총회(이하 상생포럼)’에 참석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날 상생포럼에는 광주광역시 등 4개 광역단체장과 정읍을 비롯한 15개 기초자치단체장, 민간단체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립총회와 민관협력 포럼으로 진행됐고, 창립총회에서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의 ‘상생의 길:live&Let Live의 윈-윈정신󰡑이라는 기조발제에 이어 참여 지자체의 정책발표와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요즘 행정의 최대 화두는 상생이며,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 간 상생 발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읍시에서 추진해온 상생발전 성공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김 시장은 상생발전의 대표적 사례로 정읍과 고창, 부안 3시군이 추진해오고 있는‘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 지역 간 상생교류 사업을 활성화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성공사례는 서로가 공유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발전을 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그간 성과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상생교류협약을 체결한 서울시와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역사·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농촌체험 및 귀농ㆍ귀촌 희망자 지원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로 함께 하는 상생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등 상생과 협력 의지를 담은 5개 항의 결의문을 담은 ‘지역과 함께 서로 살림 상생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민관협력 포럼에서는 지역상생발전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기조 및 주제발표와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김시장은 “정읍은 일찌감치 지역상생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11년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여러 분야에 걸쳐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서남권광역공설화장시설건립’이라는 굵직한 결실을 거뒀다”며 “이후에도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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