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정읍수곡초등학교 ‘흙사랑 체험학습장’에서 친환경음식만들기 체험활동

▲ 정읍수곡초등학교가 지난 5일 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친환경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정읍수곡초등학교(교장 이석문)가 지난 5일 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친환경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김치 담그기, 고추장 담그기, 메주 만들기, 곶감 깎기, 채소 김치전, 어묵국과 떡볶이 만들기 등 6개의 활동에는 전교생 58명(유치원 포함) 모두와 교사 등이 참여했다.

고구마, 무, 상추, 배추, 시금치 등의 음식 만들기 체험 재료는 교내에 조성된 ‘흙사랑 체험학습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가꾼 무농약 유기농 농작물이다.

이날 체험활동을 통해 만든 메주는 학교 황토교실에 잘 띄워 겨울방학이 끝나는 2월에 간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한 후 고추장과 함께 1년 동안 급식에 이용될 예정이며, 김치 역시 겨우내 점심과 저녁 반찬으로 식탁에 오르게 된다.

수곡초등학교는 올해 3월부터 2년간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아토피예방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자연친화적 건강관련 체험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읍교육청으로부터 수업명장으로 인증 받은 7명 전 교사의 알찬 교육과정운영 외에 현악과 검도,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석문 교장은 “친환경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은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농약, 화학비료 등으로 오염되지 않은 좋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건강한 몸과 올바른 품성을 갖춰 항상 밝은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