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고교입학 정원수 조정을 위한 교사간담회 개최

▲ 정읍교육발전협의회는 지난 17일 고교 입학정원수 조정을 교사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읍교육발전협의회(회장 최기우)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에 정읍시내 식당에서 고교 입학정원수 조정을 교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 정읍중 이명로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읍교육발전협의회 워원 30여명과 관내 13개 고등학교 입학담당 교사와 19개 중학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모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가 있던 17일은, 정읍에 눈이 25㎝ 넘게 내리고 있었음에도 50여명의 교사들은 자신들의 열망과 바람을 가지고 모두 간담회장으로 모여들었다.

정읍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수와 고등학교 입학예정자수의 현격한 격차로 인한 학교들의 신입생 유치 전쟁은 20년 전부터 심각하게 문제제기 된 사안으로써 교사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 있었다.

특히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지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할 시기에 신입생 유치를 위해 뛰어다니는 현실은 그대로 재학생들의 학습결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 있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학교방문은 물론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겪었을 교사들의 애환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학급당 인원수 감축과 더불어 각 학교의 학급수 감축 및 평준화까지 가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이런 토론의 장이 탁상공론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교사들의 열망은 간담회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이에대해 최기우 회장은 “정읍교육발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입학정원수 조정문제는 그 동안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며 “지금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교사들에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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