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성엽 의원 울산항만공사 국감에서 답변 이끌어내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관피아의 유형에 해당한다.”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10월 22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스로 관피아라고 생각하나?” 라는 유성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정읍)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지난 6월 전 사장의 사임으로 현재 4개월 째 공석인 울산항만공사 사장 선임과 관련하여 유 의원은 “어제 울산에 와 나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울산항만공사가 기재부에 추천한 3인에 대해 청와대가 밀고 있다, 울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밀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시중에 파다하다.” 며 “울산항만공사 전임 사장께서 여러 가지 운영 미숙으로, 또 평가가 미흡해서 물러난 것인데 후임은 제대로 좀 해야 될 것이며 해수부 장관께서 잘못 판단하여 임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1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안전감독 업무, 이권이 관여할 소지가 많은 인허가 규제업무, 그리고 조달업무와 직결되는 공직 유관단체, 기관장, 감사직에는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자료제공 국회 유성엽의원 사무실>